떠나고 싶습니다.
2008.08.12 by 포르코 루소
하소백련지에서...
휴식
가고 오지 않는 사람
당신이 떠나왔듯이 나도 떠나고 싶습니다 바람이 부는데로 메달려 흐느끼기도 이제는 지쳤습니다 부디 나를 놓아 주세요 당신이 떠나왔듯이 나도 떠나고 싶습니다
세상 길가에서 2008. 8. 12. 16:54
하소백련지에서 이 친구를 만났습니다. 다들 연못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이 친구만 한켠 하우스에서 홀로 피어 있습니다 내년에는 그 들에서 보고 싶습니다.
세상 길가에서 2008. 8. 12. 16:45
북새통 같던 하루가 지나면 닷새는 또 휴식입니다 하지만 그 하루가 매일 매일 기다려집니다 사람이 싫다가도 사람이 없으면 왜이리도 허전한지.... 닷새를 기다려 하루가 소풍입니다.
세상 길가에서 2008. 8. 12. 16:38
많은 이들이 떠났습니다. 시골이 싫다고 가난이 싫다고 남는게 싫다고 그렇게 떠나 갔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묵묵히 지켜보며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들이 돌아오면 반길 사람이 없으면 얼마나 서운하겠냐며 묵묵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옆에 가만히 서 봅니다.
익산의 풍경 2008. 8. 12.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