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준 시인
초판 2007.8.13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박남준 시인의 산문집이다. 전주 모악산 기슭의 흙집에서 보낸 열두 해를 소개했던 에 이어, 지리산 악양의 동매마을로 이사한 후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에 담아 조근조근 들려준다. 자연에 뿌리를 내리고 시를 쓰면서, 쌀을 씻다가 반딧불이와 딱따구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바람 좋고, 해 좋은 날이면 텃밭을 일구다가도 쑥부쟁이 피어 있는 꽃길을 에돌아 술 한잔 기울일 줄 아는 삶이 오롯이 담긴 산문집이다. 2005년 출간된 박남준 시인의 근작 시집 의 시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시작 노트이기도 하다. 박남준 - 1957년 전남 법성포에서 태어났다. 1984년 시 전문지 「시인」에 시를 발표하며 작..
세상 길가에서
2008. 12. 19. 10:16